【미디어24=김미성 기자】전남 고흥군이 지난 12일 금산면, 풍양면, 점암면 옥수수 주산단지 재배 포장에서 비래해충인 열대거세미나방 성충이 발견됨에 따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농업인 지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고흥군에서 지난 12일 발견된 열대거세미나방 성충.(제공=고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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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거세미나방은 매년 중국에서 날아와 옥수수, 수수 등 작물에 막대한 피해를 주는 돌발해충으로 금년에는 지난해 보다 2주 빨리 비래했다.
열대거세미나방 방제는 성충 발견 확인 10일 ~ 14일 후 애벌레가 잎과 줄기를 공격할 때 등록약제로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며, 야행성이므로 가능한 해뜨기 전이나 해지고 난 후 방제 효과가 높다.
군은 성충 발견 포장 및 인근 포장 중심으로 정밀 집중 예찰을 강화하고, 확산 방지를 위해 긴급 방제 약제 지원과 농업인 대상 예찰·방제 리플릿 배부 등 적극 홍보에 나섰다.
기술보급과 전종열 담당자는 “열대거세미나방은 조기에 발견하여 신속하게 방제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옥수수 등 벼과 작물을 재배하는 농가는 적극적인 예찰과 적기 방제를 시행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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