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24=김도영 기자】전남 무안군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방역 조치가 코로나19 지역 확산을 차단하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 남악복합주민센터 선별검사소를 방문해 현장 점검을 실시한 김산 무안군수.(제공=무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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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감염병 확산의 주된 원인을 숨은 확진자와 무증상자에 의한 조용한 전파인 것으로 보고 이달 17일 이후 해제면 주민과 무안읍 소재 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실시하고 전남도청 F주차장과 남악복합주민센터에 선별검사소를 설치하는 등 검사자 확대에 주력한 결과 12명의 확진자를 찾아냈다.
이처럼 발빠른 대응을 할 수 있었던 것은 확진자 조기 발견으로 코로나19 지역 사회 확산을 방지하고자 하는 김산 군수의 신속한 전수 검사 지시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현재까지 무안군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32명으로 이중 지역 감염이 27명, 해외 유입이 5명이며 확진자 32명 중 19명이 지난 2월 중순 신안 교회 집단감염 이후 발생했으며 12명은 코로나19 전수 검사와 선별검사소 운영으로 발견한 숨은 확진자이다.
숨은 확진자는 지난 17일-21일 사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대부분 가족 간 전파로 인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군은 코로나19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자율방재단 운영, 전통시장 휴장, 민간 체육 시설 지도·점검 등 다양한 방역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김산 군수는 “사랑하는 가족과 이웃을 지키기 위해 방역과 검사에 적극 협조해주신 군민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저와 800여 공직자는 코로나19가 종식될때까지 군민분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코로나19 상황 안정시까지 고강도 방역 조치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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