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24=홍의상 기자】 2026 명량대첩축제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해남·진도 울돌목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전남광주특별시와 해남군, 진도군이 공동 주최하고 (재)전라남도 관광재단이 주관하는 2026 명량대첩축제는 전남광주특별시 출범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축제로서 이순신 장군의 애국혼을 기리고, 전남광주 통합의 의의를 기리는 행사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
격년제로 주 행사장을 해남과 진도에서 번갈아 개최하면서, 올해는 진도 승전무대를 주무대로 하여 해남 우수영 관광지와 진도 녹진 관광지 일원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운영되었다.
11일에는 해남·진도 군민 1,000여명이 참여해 진도대교를 행진하는 출정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진도 승전무대에서 개막식과 명량대첩을 주제로 한 융복합 실감형 공연, 명량 축하쇼와 불꽃쇼 등이 펼쳐졌다.
특히 개막식에서는 판옥선 출정 퍼포먼스에 이어 최첨단 디지털 융·복합 해상전투 재현 공연이 펼쳐져 눈길을 모았다. 판옥선 형태의 주무대에서 첨단 ICT 기술을 활용한 입체 화면과 태권도로 표현해 낸 전투장면, 불꽃이 어우러진 실감나는 공연이 이어져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관광객들도 쌍둥이 다리인 진도대교의 한 곳의 차량이 전면 통제됨에 따라 전기차를 이용하거나 도보로 해남과 진도를 오가며 울돌목의 전경을 만끽하였고, 울돌목 해상을 가로지르는 명량해상케이블카와 울돌목 회오리 바다를 걸어볼 수 있는 울돌목스카이워크에도 하루종일 관광객들이 발길이 이어졌다.
한편, 명량대첩축제는 1597년 정유재란 당시, 단 13척의 배로 133척의 왜선을 물리친 ‘명량대첩’을 기념해 이순신 장군과 민초들의 호국정신을 기리는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축제로 울돌목 승전지에서 매년 가을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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