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24=김도영 기자】 전라남도는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대중교통 분야 민‧관 합동 방역 긴급 점검을 진행했다.
▲ 전라남도가 지난 10일과 11일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과 버스, 택시 등 교통수단에 대해 방역 점검을 실시했다. (제공=전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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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지난 11일까지 이틀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함께 터미널, 기차역 등 다중이용시설과 버스, 택시 등 교통수단에 대해 방역 점검을 실시했다. 이는 특히 버스업체 144개 사와 택시업체 및 지부 256개 사를 방문해 진행됐다.
도는 교통수단·시설 이용객의 마스크 착용 여부와 차량 내 음식물 섭취 금지 수칙 준수 여부에 대해 점검했다. 또한 해당 수칙 위반 시 이용자는 10만 원, 관리자·운영자는 최대 3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됨을 홍보했다. 자원봉사자들은 방역물품 위생 개선과 시설환경 정리 등을 맡으면서 방역수칙 준수를 위한 홍보활동을 도 관계자와 함께 펼쳤다.
또한 터미널·차량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 비치, 이용객 발열 체크 등 생활에서 실천하는 방역수칙을 점검하는 한편 기차역·터미널의 경우 승·하차객의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분리해 안내하고, 단기적으로 전세버스 차량을 이용하는 경우 의무적으로 전자출입명부를 작성하는지 확인했다.
전남도 도로교통과 직원 27명이 참여해 도 자체적으로 이뤄진 이번 점검 결과는 대체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앞으로 철저한 방역 시스템 구축과 출입자명부 관리 등 강화로 관광객과 도민 안전을 지키는 한편, 코로나19 전파 추이에 따라 시군과 추가로 합동점검을 할 계획이다.
정윤수 도 도로교통과장은 “코로나19 4차 유행이 발생함에 따라 더욱 철저한 방역 펜스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여름 휴가철 전남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도민께서는 방역수칙을 잘 지켜 안전한 휴가를 즐기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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