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24=김도영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은 21일 2021년 7월 1일자 지방공무원 742명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세부 사항은 승진 211명(3급 1명, 4급 4명, 5급 5명, 6급 92명, 7급 102명, 8급 7명), 전보 321명, 공로연수ㆍ정년(명예)퇴직 등 196명, 신규임용 14명 등이다.
1년 동안 행정국장 직무대리로 중책을 맡아 전남교육행정을 이끌어 온 김춘호 행정국장은 이번 인사에서 7월 5일자로 부이사관으로 승진했다. 김 행정국장은 직무대리 기간 동안 탁월한 리더십과 조직관리 능력 및 교육현장 직원들과의 소통 능력 등을 인정받아 행정국장 보직을 이어가게 됐다.
전남교육청은 3급 직위인 목포공공도서관장 보직에 평생교육업무 전문성을 보유한 오준경 행정과장을 직무대리로 발탁했다. 이는 개청 이래 시행된 최초 여성 기관장 임명 사례로 공직사회 ‘유리천장’ 깨기를 실천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남교육청은 4급 승진의 경우 전국 최초로 ‘전남교육 지역상생카드’를 발급해 경제 활성화에 공헌한 재정과 박진수 계약팀장을 노사정책과장으로 보임했다. 이는 연공서열·발탁인사의 조화를 통한 균형인사로 조직 안정성과 경쟁력 강화를 함께 고려한 인사로 평가된다.
전남교육청은 강성근 총무과 인사팀장을 도의회교육전문위원실 수석전문위원, 이정래 여수교육지원청 재정지원과장을 감사관 감사총괄팀장에 승진 임용하고 박규백 재정과 재정팀장 또한 순천대학교에 파견 발령하는 등 승진임용했다.
또한 전남교육청은 4급 전보의 경우 김한철 도의회교육전문위원실 수석전문위원을 행정과장으로 발령하고, 진현주 창의융합교육원 총무부장을 재정과장으로 발령했다. 또한 고재술 노사정책과장을 고흥평생교육관장에 발령하고 장성공공도서관장에 박영수 재정과장을 발령했다.
이와 함께 양재호 감사관 감사총괄팀장을 창의융합교육원 총무부장으로 발령하고, 전종주 학생교육문화회관 총무부장을 국제교육원 총무부장으로 발령했다. 또한 순천대학교 파견 중인 노권열 서기관을 학생교육문화회관 기획운영부장에 각각 전보 발령했다.
또한 전남교육청은 선종관 홍보담당관 공보팀장을 강진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장에 임명하는 등 5급 31명을 전보 발령했다. 또한 5급 심사승진제를 통해 승진임용 대기 중인 신규 사무관 5명도 승진 발령했다.
전남교육청은 인사단행에 있어 심예서 전산직 사무관과 신용식 시설직 사무관도 함평교육지원청과 신안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장으로 보직 발령하는 등 소수 직렬의 사기진작도 고려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이번 지방공무원 인사는 균형인사, 양성평등, 소수직렬 배려로 요약할 수 있다”며 “조직문화를 민주적으로 개선하고 교육공동체와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조직관리 능력이 뛰어난 관리자를 발탁해 전남교육청의 주요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