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24=김도영 기자】 전남 무안군은 해제면 금산지구 주민숙원사업인 중앙배수로 정비를 위한 배수개선사업 국비 28억 7천만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무안군은 농가 소득증대와 안전 영농을 도모하기 위해 금산지구 일대 농경지 배수시설 및 영농기반을 정비할 방침이다.
군은 다음해 12월 완공을 목표로 사업비 130억 9400만원을 투입해 올해 1월 정비사업을 시작했다. 그러나 경작민들의 최대숙원사업인 중앙 배수로와 추가로 배수로를 설치해 달라는 주민요구 사항이 농림축산식품부의 승인을 받지 못해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어왔다.
이에 군 담당자들은 주민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외수유입에 따른 수리분석을 재산정한 자료를 바탕으로 농림축산식품부를 수차례 방문해 사업 필요성을 설득했다. 그 결과 지난달 농림축산식품부의 심의를 통과해 배수로정비에 사용 할 수 있는 국비 28억 7000만원을 추가 확보했다.
군은 주민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전문가 자문을 받아 배수장 3개소, 배수로 신설·확장 5.54km 등을 정비할 예정이다.
김산 군수는 “이번에 추가 확보한 사업비를 신속하게 반영해 주민들이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농가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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