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24=김도영 기자】전남 강진군이 10일, 이승옥 강진군수, 위성식 강진군의회 의장, 박승기 강진경찰서장, 최광희 강진교육지원청 교육장, 정기호 전라남도 강진의료원장, 임광묵 전남서부권아동보호전문기관장, 박정애 자비원장 등 각 기관의 대표 7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청 소회의실에서 ‘아동학대 공동대응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 강진군이 1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아동학대 공동대응 업무 협약식’을 개최한 모습.(제공=강진군)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피해 아동 조기 발견과 신속 대응을 위해 일원화된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협약서는 아동학대 의심사례 신고, 미취학·장기 결석 아동, 학교 밖 청소년 합동점검을 통한 방문 상담 협조, 정보 공유 및 긴급한 구호 지원 등에 관한 구체적인 협조 내용을 담고 있다. 

군은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강진의료원을 지정하고, 피해 아동에 대한 신속한 치료와 검진, 의료 자문 등 협조를 요청했다.

아동학대 피해가 신고되면, 담당 공무원과 경찰이 함께 출동해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개선이 필요한 가정에 대해서는 사례 관리, 서비스 연계 및 모니터링 등 적극적인 관리를 실시할 방침이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아동학대 공동 대응 체계 구축에 협력해주신 기관에 감사드린다. 아동이 올바르게 성장하고 사회의 밑걸음이 될 수 있도록 아동학대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