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24=김도영 기자】전남 함평군이 10일 ‘마을로 가는 잡(job) 생각 학교’ 함평군 마을평생학습센터를 개강했다.
▲ 함평군 해보 마을평생학습센터에서 10일 '처음 글쓰기-써봄' 강의가 진행된 모습.(제공=함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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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마을평생학습센터는 당초 함평읍에 편중되고 평일에 주로 운영됐던 평생 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별 분산과 교육 기회 확대, 소외 지역 주민들의 배움 욕구 충족 등을 위해 추진됐다.
군은 함평·신광·대동·해보 등 4개 지역에 권역별 마을평생학습센터를 지정하고 4개 강좌, 수강인원 40명(강좌별 10명) 규모로 마을평생학습센터를 운영한다.
교육 과정은 권역별로 함평 권역 '재봉틀 놀이', 신광 권역 '차(茶) 문화 바로알기', 대동 권역 '생활자기 만들기', 해보 권역 '처음 글쓰기-써봄'이다.
교육 기간은 10일 해보권역에서 가장 먼저 개강한 처음 글쓰기 ‘써봄’ 강의를 시작으로 오는 8월까지 권역별 운영 일정에 맞춰 기간 중 8회(회당 3시간)로 진행된다.
특히 기존 평생학습 참여가 어려웠던 직장인 등 보다 많은 군민의 평생교육 참여 기회 제공을 위해 신광 권역은 주말프로그램, 해보 권역은 평일 야간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군은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주말과 야간 프로그램 등 전문적이고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할 계획이다.
총무과 윤선명 담당자는 “마을평생학습센터는 찾아가는 교육 운영뿐만 아니라 수강생들이 교육 과정 중 습득한 내용을 통해 재능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평생교육 수강생들이 지역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사랑 나눔 실천으로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선순환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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