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24=김도영 기자】전남 무안군이 지난해 8월 집중호우로 인해 영산강 상류에서 떠내려온 수해쓰레기 7600여 톤의 처리를 완료했다.
군은 우선 수해 직후 쓰레기로 인한 악취를 최소화하고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중장비 투입을 통해 쓰레기를 수거해 적치했으며, 쓰레기 수거 현장을 방문한 환경부 관계자들에게 국고 지원을 건의해 수해 쓰레기 처리 비용으로 총 사업비 24억 원 중 18억 원을 국비로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군이 쓰레기 처리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일자리 사업으로 하천 정화 활동을 실시하고 제초작업을 실시하는 등 영산강을 깨끗한 모습으로 원상복구하기 위한 환경 정비를 적극 실시한 결과 몽탄면 이산리부터 삼향읍 남악리까지 영산강 일대 15km의 구간이 수해 이전의 상태로 주민들의 품에 돌아갈 수 있게 됐다.
김산 무안군수는 “군민들께서 쓰레기 처리와 환경정비에 적극 협조해 주신 덕분에 작업을 빠른 시일 내에 마칠 수 있었다. 국내 4대 강 중 하나이자 남도의 젖줄인 영산강을 쾌적한 모습 그대로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앞으로도 환경 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무안군이 수해쓰레기 처리를 완료하는 안내현수막을 게시한 모습.(제공=무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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