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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우체국 택배 노동자 임금 삭감 중단하라"
기사입력  2021/11/16 [09:51]   김도영 기자

▲ 지난 15일 전남지방우정청 앞에서 열린 전국택배노조 광주전남지부 우체국본부 기자회견. (제공=전국택배노조 광주전남지부 우체국본부)

 

【미디어24=김도영 기자】 전국택배노조 광주전남지부 우체국본부(이하 노조)는 지난 15일 "택배기사의 분류 작업을 제외해주는 대가로 임금을 삭감하려 한다"며 "택배기사들에게 분류 비용을 전가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이날 노조는 광주 서구 전남지방우정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정사업본부는 기존 배달 수수료에 분류 비용이 포함돼 있었다며 택배 노동자들의 수수료를 삭감하려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과로사로 이어진 택배 노동자의 극심한 업무 환경은 배달할 물건을 직접 분류하는 ‘분류 작업’ 때문이라는 지적이 제기되자 광주·전남 지역 우체국에선 지난달 27일부터 택배 노동자들 대신 별도의 인력이나 시설을 마련해 분류 작업을 하고 있다.

그러나 택배 노동자들이 물건을 배달하고 받는 수수료에 이러한 분류 작업 비용이 포함돼 있었던 만큼 그 비용을 수수료에서 제외하겠다는 게 우정사업본부의 입장이라고 노조는 설명했다.

노조 측은 "분류 작업 개선을 하겠답시고 노동자들의 생계를 위협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라며 "분류작업 개선은 당사자와 협의해 제대로 이행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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