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24=김도영 기자】 전남경찰청(청장 김재규)은 주행 중인 대중교통(버스·택시 등) 차량을 고의로 들이받아 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편취한 보험사기단 61명을 입건하고 그 중 주범 A씨 등 5명을 구속했다.
15일 전남경찰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전남 동부권 지역 일대에서 총 17회 걸쳐 고의 사고를 내고 보험금 1억 3천만 원을 챙긴 총 61명의 보험사기단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사고 차량 운전자와 버스 등에 탑승할 사람들을 모집하여 렌트 차량으로 주행 중인 버스 뒤를 충격하는 등 고의 사고를 내고 공범들이 동반 입원, 지급받은 합의금을 분배했다.
특히 A씨 등은 동부권지역 선·후배들에게 알바비를 지급해주겠다며 범죄에 가담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도 A씨는 4회에 걸쳐 수십킬로를 자동차운전면허 없이 자동차를 운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남경찰 관계자는 "보험사기범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구속 수사하고 피해금 전액 환수토록 조치하는 등 강력하고 엄정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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