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24=김도영 기자】 광주동부교육지원청 관내 중등 빛고을혁신학교 9교가 하계방학을 앞두고 지난 12~16일 ‘1학기 교육과정 운영 평가회’를 성공리에 완료했다.
▲ 중등 빛고을혁신학교 9교가 하계방학을 앞두고 지난 12~16일 ‘1학기 교육과정 운영 평가회’를 성공리에 완료했다. (제공=광주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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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동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평가회는 중등 빛고을혁신학교의 1학기 교육과정을 되돌아보고 새학기 준비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동부교육지원청은 해당 학교의 평가회에 참여해 학교별 지원 사항 등을 살펴보며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평가회는 학교별 상황과 특색을 담아 운영됐다. 학교별 학생·학부모·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1학기 교육활동 관련 사전 설문조사 실시 후 사전 협의회를 거쳤고, 이번 평가회에서 그 내용을 서로 공유할 수 있었다.
용봉중의 경우 그 동안 교직원 중심의 평가회에서 벗어나 학생회 임원들이 직접 참여했다. 평가회에서 학생자치 활동 관련 내용을 살펴봤고, 자치문화 활성화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었다. 신광중·우산중은 2학기를 잘 대비하기 위해 각 학년별 수업과 연계한 생활교육, 교육과정 운영, 학생 설문평가 결과 등을 공유했다. 신용중의 경우 평생 교육을 위해 노력해 온 퇴직 예정 교사도 자리를 함께 했다.
각화중은 학생 인권상을 수상한 정호승 학생의 ‘우리의 삶, 인권’이라는 노래를 필두로 한 교사-학생 공연 실시 후 교육과정을 살펴봤다. 특히 각화중은 빈틈없는 새학기 준비를 위해 집단지성을 발휘한 ‘월드카페 토론’을 개최했다.
광주동부교육지원청 김철호 교육장은 “1학기 교육과정 운영을 되돌아본다는 것은 함께 배우고 나누는 행복한 학교 실현을 위해 숨 가쁘게 달려온 한 학기의 결실을 확인하고 다음 학기를 위해 곁가지를 다듬고 숨을 고르며 준비하는 과정”이라며 “선택과 집중, 집단지성의 발휘, 협력과 공유의 과정이 잘 어우러지도록 배움과 성장의 교육 문화 축제로 기획·운영해 매우 감명 깊었고, 교육지원청도 관내 혁신학교의 교육활동 운영에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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