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24=김도영 기자】광주서부교육지원청이 일선 학교에서 학교폭력 예방 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교원용 학교폭력 예방 교육 동영상 ‘우리 반에 학교폭력이?’와 ‘이런 실수! 이런 오해, 학교폭력 Q&A’ 두 편을 제작했다.
▲ 광주서부교육지원청이 담임교사들이 학교 폭력 사안처리 과정에서 자주 실수할 수 있는 사례 5가지를 선별해 교육적 관점에서 사안을 대할 수 있도록 제작한 교육자료 ‘우리 반에 학교폭력이?'이미지 컷.(제공=광주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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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반에 학교폭력이?’는 교원을 대상으로 한 비대면 학교폭력예방교육 동영상 자료로 담임교사들이 학교 폭력 사안처리 과정에서 자주 실수할 수 있는 사례 5가지를 선별해 교육적 관점에서 사안을 대할 수 있도록 만들었으며 '이런 실수! 이런 오해, 학교폭력 Q&A’는 담임 교사가 학교폭력 발생 초기부터 학교폭력 피·가해 학생 관련 학부모와의 전화 연락, 학교폭력 책임 교사와의 협의, 학교폭력 전담 기구 운영, 교육지원청의 학교폭력 심의 위원회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광주서부교육지원청은 지난해에도 초등학생을 위한 학교폭력 예방 동영상 두 편, 중등 학생을 위한 동영상 한 편, 학부모를 위한 동영상 한 편을 제작·배포한 바 있다.
이 중 중·고등학생을 위한 동영상 ‘알아? 이것도 사이버폭력이래!’는 배포 5개월 만에 12만 뷰 이상을 기록해 화제가 되고 있으며 최근 중·고등학교에서 자주 발생하고 있는 SNS를 통한 사이버(성)폭력 및 계정 탈취의 문제점을 제기하고 대응 방안을 안내하고 있어 교육적 활용 가치가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 담임 교사가 학교폭력 발생 초기부터 피·가해 학생 관련 학부모와의 연락, 책임 교사와의 협의, 전담 기구 운영, 교육지원청의 학교폭력 심의 위원회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설명된 '이런 실수! 이런 오해, 학교폭력 Q&A'이미지 컷.(제공=광주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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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광주서부교육지원청은 학교폭력 전 과정에서 적용 가능한 ‘학교폭력 관계 회복’을 위한 동영상도 제작 배포할 예정이며 응보적 생활 교육의 한계를 벗어나 상대방에 대한 진정한 이해와 사과를 통해 평화적인 공동체를 구축할 수 있도록 회복적 생활 교육 운영과 관련된 학교폭력 관계 회복 동영상을 제작할 계획이다.
광주서부교육지원청 박주정 교육장은 ”학교폭력은 사안의 경중을 떠나 피해 학생을 보호하고 가해 학생을 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큰 이슈가 발생할 때마다 학교폭력에 대한 반짝 관심을 뛰어넘어 지속적인 평화로운 학교 공동체를 구축할 수 있도록 모든 사회 구성원이 힘을 쏟아야 할 때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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