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24=김회석 기자】전남 순천시(시장 허석)가 코로나19로 인해 진행하지 못했던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을 올해부터 정상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2021 동아시아문화도시사업 포스터.(제공=순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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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방역 지침에 따라 온라인 비대면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적극 도입하는 등 탄력적인 행사 계획을 수립해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동아시아문화도시는 매년 한·중·일 대표 도시를 선정해 각 국 공식행사 및 연중 문화 교류 행사를 개최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12월 한·중·일 3국이 해당 도시로 한국 순천시, 중국 소흥시·둔황시, 일본 기타큐슈시 등 4개 도시를 대내외적으로 공식 선포했다.
순천시는 오는 5월 14일 순천만국가정원에서 펼쳐질 개막 행사를 시작으로 6월 그림책·웹툰 페스타, 7월 한중일 미래예술융합 페스티벌, 8월 동아시아 청소년예술제, 9월 가든 뮤직페스티벌, 10월 한·중·일 평화포럼, 11월 폐막행사를 비롯해 순천 문화예술 분야 작가 교류전, 민간 교류사업 지원 등 다채로운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2021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 수행을 위해 코로나를 대비한 프로그램 계획과 방역 대책 수립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 사업이 코로나로 힘겨운 일상을 보내고 계시는 시민들과 지역 문화예술인들에게 삶의 용기와 기쁨을 주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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