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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나면 대피먼저”의 중요성 반드시 기억하자
독자기고-영광소방서 예방안전과장 소방령 이정호
기사입력  2020/07/24 [14:02]   김도영 기자

【미디어24=김도영 기자】 우리 모두가 전례 없는 코로나19 감염병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고 시에에 경기도 용인 물류창고 화재로 13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여 많은 국민들에게 커다란 슬픔을 안겨주었다.

 

이처럼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자주 발생하고 있음에도 우리들 대부분의 인식 속에는 불이 났을 때 신속한 대피보다 119신고나 초기진화가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실제로 최근 화재 시 행동요령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1위는 119신고, 2위는 소화기로 불끄기가 선정됐다.

 

이는 ‘불나면 대피먼저’에 대한 각별한 주의와 인식전환이 필요해 보인다.

 

다양하고 예측하기 쉽지 않은 모든 위험요인을 능동적으로 통제할 수 없다면 가장 우선적으로 요구되는 것은 위험한 공간으로부터의 이탈, 즉 안전한 곳으로의 신속한 대피가 가장 중요하다.

 

예를 들어 2018년 11월에 발생한 서울 종로 고시원 화재는 세입자가 화재 사실을 전파하지 않고, 10분 넘게 혼자 불을 끄려다 실패해 대피 지연으로 사망자가 7명이 발생했지만,

 

2019년 6월 서울 은명초등학교 화재는 방과 후 수업도중 학교 내 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교사들이 116명의 학생들을 신속하게 대피시켜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 두 사고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하나는 무리하게 화재를 진압하려다 대피를 못해 사망자가 발생하였고, 다른 하나는 신속하게 대피를 시켜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인명피해가 없는 화재는 공통된 특징이 있다.

 

사람들이 신속하게 먼저 대피했고, 이는 평상시 반복된 소방훈련을 통해 화재대피 요령이 몸에 배인 결과라고 볼 수 있다.

 

화재로 인한 사상자를 줄이기 위해 소방청은 ‘불나면 대피먼저’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 화염과 연기를 확인하면 비상벨을 누르거나 ‘불이야’를 외쳐 다른 사람에게 알리는 게 기본이다.

 

이어 젖은 수건으로 코와 입을 막고 벽을 짚으며 낮은 자세로 이동한다.

 

이때 비상계단을 통해 아래층으로 대피하는 게 최선이나 이 방법이 곤란할 때는 옥상 등 안전한 곳으로 몸을 피한 후 119 신고를 시도해도 된다.

 

지금처럼 어려운 시기에 굳건한 안전의식이 사회 전반에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우리 자신 스스로가 안전에 대한 자생력을 갖춰야 한다.

 

불나면 대피먼저! 일곱 글자를 꼭 기억하여 예고 없이 다가오는 불행을 막고 소중한 생명을 지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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