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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노인 우울증 관리 프로젝트 ‘박차’
4천여 명 노인 우울 검사 완료, 고위험군 7.5% 관리에 비지땀
기사입력  2020/07/09 [11:16]   김도영 기자

【미디어24=김도영 기자】 전남 완도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심리 방역의 대책으로 노인 우울증 예방·관리를 위해 지난 5월부터 독거노인을 포함한 경로당 이용 어르신 4천여 명에 대해 우울증 검사를 실시했다.

 

 

현재 완도군의 노인 인구는 전체 인구의 31.4%인 1만 5천 946명이며, 이중 3.9%인 2천 4명이 홀로 사는 어르신이다.

 
군은 5월부터 코로나19로 인한 어르신들의 우울감을 알아보기 위해 우울증 검사를 진행 중이며, 검사 결과 검사자 3,982명 중 정상이 1,842명(46.3%), 가벼운 우울감이 1,843명(46.3%), 297명(7.5%)이 중증 우울감을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평소에 자주 방문하던 경로당, 노인 대학 등이 운영을 중단하게 되면서 어르신들의 무료함과 외로움이 우울증을 증가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군에서는 중증 우울감을 호소하는 7.5%인 고위험군 어르신 297명에 대해 특별 관리에 들어갔다

 
관리 방법은 ▲1단계로 정신건강복지센터와 보건지소ㆍ보건진료소에서 재방문하여 건강 체크와 상담을 통한 우울증 재검사가 이루어지고, ▲2단계는 완도군정신건강 자문 의사(해남혜민병원장 최봉길) 심층 상담이 진행되며, ▲3단계는 증상에 따라 약물 치료가 이루어짐과 동시에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지속적 사례 관리가 이루어진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정신건강 회복과 일상생활 조기 복귀를 위해 노인대학과 경로당 등을 중심으로 우울증 예방 교육과 자살예방 교육이 진행 중이며, 9월부터는 완도읍 등 4개 권역의 관리가 필요한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완도군보건의료원 김선종 원장은 “우울증은 누구나 걸릴 수 있는 감기 같은 질환이지만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삶의 질이 현저히 떨어지고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다”며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한 질병인 만큼 주저하지 말고 우울 검사와 상담을 받아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울증 검사와 관련된 문의사항은 완도군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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