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24=김도영 기자】 전남지방경찰청은 지난달 10일부터 지금까지 3차례 차량털이 예방 간담회를 가졌다.
경찰서별 차량털이 범죄분석을 통해 다발 장소, 시간대, 수법을 확인하고, 그에 맞춰 다양한 예방 활동과 위기청소년 관리방안을 마련했다.
유래없는 개학연기로 전국적으로 소년범이 증가한 가운데, 전남지역도 전년 1/4분기에 비해 소년 절도범이 100여 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차량 절도가 눈의 띄게 증가했는데, 심야 시간에 사이드 미러가 접히지 않은 차량들이 집중적으로 범행대상이 되었다.
차량털이는 고도의 기술이나 방법을 요하지 않는 단순범죄이다.
따라서 청소년들도 큰 죄의식을 느끼지 못하고, 사소한 유혹에도 범죄에 이르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차량 소유자들은 차량털이 예방 행동수칙을 수시로 확인하고 실천해야 한다.
전남청 여성청소년과장은 ‘주차 후 내 차를 한번 더 둘러보는 작은 정성으로 차량털이를 줄여보자고 당부하고, 청소년들의 탈선을 예방하고 재범을 억제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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