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24=주재홍 기자】 전남 신안군 섬마을에서 의식이 혼미한 70대 응급환자 등 잇따라 발생해 해경이 긴급 이송했다.
목포해양경찰서는 24일 오전 5시 34분께 전남 신안군 임자도에 거주하는 주민 정모(79·남)씨가 의식이 혼미하다는 긴급이송 요청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즉시 P-96정을 급파하여 임자도 진리선착장에서 환자와 보호자를 태우고 해양원격의료시스템을 이용 환자 상태를 의료진과 공유하며 이송해 오전 6시 5분께 지도 송도항에 도착해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정씨는 현재 무안군 소재 대형병원에 입원하여 치료 중으로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 23일 오후 2시 14분께 전남 진도군 가사도 북서쪽 5.5km 해상 연안복합 어선 A호(7.93톤, 진도선적)의 선원 김모(44·남)씨가 열사병으로 어지러움증을 호소해 긴급 이송했다.
한편, 목포해경은 올해 들어 도서지역 및 해상에서 경비함정과 헬기로 응급환자 117명을 긴급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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