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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6·15자주통일평화연대가 24일 전라남도청 앞에서 미국의 관세폭탄과 방위비 분담금 인상 요구 관련 정부 대응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김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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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24=김미성 기자】 전남6·15자주통일평화연대는 24일 오후 전라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정부는 미국의 관세폭탄과 방위비 분담금 인상 요구에 당당히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연대는 "100년 동안 초강대국 지위를 누리던 미국의 국력이 눈에 띄게 약해지고 있으며, 특히 경제위기는 심각하다. 국가부채가 4경 5천조 원에 이르고 하루 이자만 13조씩 늘고 있다"며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아세모글루 MIT 교수는 미국의 2030년 국가부도를 경고했고, 맥코이 위스콘신대 교수는 '2030년에 미국의 시대가 끝날 것'이라고 예측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트럼프는 미국의 경제위기를 동맹국과 약소국에 대한 압박과 수탈로 해결하려 하고 있다. 우리는 미국산 품목에 무관세를 적용하고 있음에도, 트럼프는 오는 8월1일부터 한국산 모든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며 "관세 폭탄을 앞세운 미국의 압력은 자동차, 반도체, 농축산물 등 전면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심지어 검역 및 수입 제한조치 철폐까지 강요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트럼프는 방위비 분담금을 9배인 13조7000억원으로 인상하라고 요구했고, 이에 응하지 않으면 미군을 감축하거나 철수하겠다고 협박하고 있다. 한국의 국방비를 GDP의 5%까지 올리라고 요구하는 것은 미국 무기를 팔기 위한 얄팍한 계산에 불과하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트럼프가 한국을 '머니머신(Money Machine)'이라고 우롱했지만, 우리는 미국의 현금지급기가 아니다. 주권을 무시하고 자존심을 짓밟는 트럼프의 부당하고 일방적인 요구를 강력히 규탄한다. 불평등한 한미관계를 자주적이고 대등한 관계로 바꾸기 위해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대는 오는 26일 오후 2시 30분 군산 미군기지 앞과 오후 4시 하제마을 팽나무 광장에서 전남·광주·전북 시도민 500명이 참여하는 '호남평화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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