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영기 전북흑염소협회장이 17일 진안군 진안읍 마이산 북부 관광단지 일원에서 열린 '제1회 흑염소 농가 한마음 대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김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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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24=김미성 기자】 전북흑염소협회는 17일 진안군 진안읍 마이산 북부 관광단지 일원에서 '제1회 흑염소 농가 한마음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북흑염소협회가 주관·주최하며, 축산신문, (사)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 무진장축협이 후원한다.
대회는 산업의 정체성과 가능성을 알리고, 농가 자립과 지역 발전을 위한 협력의 장으로 기획됐다. 특히 전국 흑염소 산업 종사자들이 참여하는 이번 대회는 흑염소 산업 발전과 농가 간 교류를 위한 뜻깊은 자리가 될 예정이다.
행사 프로그램은 축산기자재박람회, 농악놀이, 흑염소 품평회, 노래자랑, 경품추첨, 시식회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특히 100여 마리 흑염소 전시, 30여 개 관련 업체 참가, 품평회 수상자 시상, 특강 및 오찬 행사가 함께 진행돼 산업·문화·소통이 어우러지는 복합 축제로 마련된다.
지난 2008년 2월 창립된 협회는 전북자치도 내 흑염소 산업의 기반을 다지고, 과거 축종 통합에 머물렀던 흑염소를 독립 품종으로 등록시키는 데 기여해왔다.
전영기 전북흑염소협회장은 "예전에는 염소를 작은 소 혹은 산양, 양으로 취급했으나 많은 연구 및 활동을 통해서 1개의 개체로 등록돼 관청에서도 통합 사업이 아닌 별도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시시각각 변화하는 시대의 발전에 대응하기 위해 함께 논의하고 전국 흑염소산업 종사자 및 관계자에게 염소산업을 알리고자 염소산업 최초로 전북흑염소협회 주관, 주최로 제1회 흑염소 농가 한마음 대회를 개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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