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24

노관규 순천시장, 순천시의회 본회의 태도 논란

의원들에게 질의 받고 있는 국장 A씨에 “답변하지 마세요” 지시

김용인 기자 | 기사입력 2024/10/24 [10:48]
광주/전남 >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노관규 순천시장, 순천시의회 본회의 태도 논란
의원들에게 질의 받고 있는 국장 A씨에 “답변하지 마세요” 지시
기사입력  2024/10/24 [10:48]   김용인 기자

▲ 노관규 순천시장이 지난 23일 순천시의회 제282회 본회의 시정질의에서 의원들에게 질의를 받고 있는 모습. 제공=순천시의회

 

【미디어24=김용인 기자】 노관규 순천시장이 지난 23일 순천시의회 제282회 본회의 시정질의에서 의원들에게 질문을 받고 있는 국장 A씨에게 "답변하지 마세요"라고 제지해 태도 논란이 일고 있다.

 

순천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23일 이영란 의원은 시정질의에서 △오천 그린광장 안전관리 기간제 근로자 전원을 시청 퇴직공무원으로 선발 △2024 순천만 국가정원 프리오픈 개막식 의회 승인 의결 없는 예산전용 △기후대응 도시숲 공모 사업 부풀리기와 잦은 변경으로 막대한 국가 예산 낭비 등의 문제점 등 시정질의에 나섰다.

 

이에 국장 A씨는 "기간제 근로자 전원을 시청 퇴직공무원으로 선발하는 등 구체적인 질문이 없어서 답변할 수가 없다"고 답했다.

 

그런데, 보충질의를 이어가던 중에 노관규 시장이 "답변하지 마세요"라고 제지해 본회의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당시 현장에 있던 시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노관규 시장은 이영란 의원에게 경고를 받자 "무슨 경고를 해요"라며 큰소리로 강력 반발해 분위기가 험악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강형구 순천시의회 의장은 "순천시의회와 시 발전을 위해 정회를 반복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 미디어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순천시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