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관규 순천시장이 지난 23일 순천시의회 제282회 본회의 시정질의에서 의원들에게 질의를 받고 있는 모습. 제공=순천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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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24=김용인 기자】 노관규 순천시장이 지난 23일 순천시의회 제282회 본회의 시정질의에서 의원들에게 질문을 받고 있는 국장 A씨에게 "답변하지 마세요"라고 제지해 태도 논란이 일고 있다.
순천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23일 이영란 의원은 시정질의에서 △오천 그린광장 안전관리 기간제 근로자 전원을 시청 퇴직공무원으로 선발 △2024 순천만 국가정원 프리오픈 개막식 의회 승인 의결 없는 예산전용 △기후대응 도시숲 공모 사업 부풀리기와 잦은 변경으로 막대한 국가 예산 낭비 등의 문제점 등 시정질의에 나섰다.
이에 국장 A씨는 "기간제 근로자 전원을 시청 퇴직공무원으로 선발하는 등 구체적인 질문이 없어서 답변할 수가 없다"고 답했다.
그런데, 보충질의를 이어가던 중에 노관규 시장이 "답변하지 마세요"라고 제지해 본회의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당시 현장에 있던 시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노관규 시장은 이영란 의원에게 경고를 받자 "무슨 경고를 해요"라며 큰소리로 강력 반발해 분위기가 험악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강형구 순천시의회 의장은 "순천시의회와 시 발전을 위해 정회를 반복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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