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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가혹한 영유아 코로나19 검사 환경 ‘논란’
미접종군 영유아 2차 감염 노출 위험···추운 날씨 속 유증상자·밀접접촉자 한 공간 머물러
기사입력  2022/02/23 [14:28]   박성화 기자

▲ 23일 광주광역시청 야외음악당에 마련된 선별진료소 .  (제공=박성화 기자)

 

【미디어24=박성화 기자】 최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로 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 소재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에서 미접종군인 영유아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가혹한 검사 환경에 학부모들의 원성과 불안이 높아지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국내 만18세 이하 소아청소년 확진자는 전체 확진자 중 27.3%로 전주대비 2배 이상 증가하면서 광주시에도 선별진료소를 찾는 영유아 및 소아청소년들이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광주시는 지난달 13일부터 시청 야외음악당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만 임산부·영유아·노약자·장애인 전용 검사 창구를 마련했을 뿐, 23일 현재까지 5개 자치구에는 영유아 전용 검사 공간이 없다.

 
이에 미접종군인 영유아들은 늘어나는 코로나19 유증상자 그리고 검사를 받기 위해 방문한 밀접접촉자들과 추운 날씨 속 바깥에서 오랜 시간 한 공간에 머무르게 돼 광주시의 선별검사소의 가혹한 검사 환경이 논란인 것이다.

 
전문가들은 미접종군인 영유아의 코로나19 감염률은 줄어들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영유아의 입원치료 및 세부 지침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는 가운데 어린 아이들에게는 가혹한 검사 환경 개선과 2차 감염을 방지할 수 있는 보완책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시 관계자는 "영유아 코로나19 검사 대기시간은 길지 않은 편이며, 영유아 대상으로 특별한 대책을 추가적으로 검토하고 있지는 않다"고 답변했다.

 
이는 지난달 이달주 복지건강국장의 "자치구 선별진료소 검사소 시스템을 점검해 편의성을 높이는데 노력하겠다"는 약속과 상반된 입장을 내놓아 취재진을 당황케 했다.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학부모는 "최근 유치원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우리 아이도 검사를 받아야 했고 친구 아이가 다니는 유치원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해 요새 안 터진 곳이 없다"며 "추운 날씨에 코로나19 유증상자 그리고 검사를 받기 위해 방문한 밀접접촉자들과 한 공간에서 검사를 받는 것이 더 불안하다. 시에서 영유아 대상으로 한 검사 환경을 개선해줬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한편, 광주광역시는 최근 임산부, 중증장애인, 12세 미만 아동 등에게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무상공급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정부의 물량 통제로 인해 무상공급을 취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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