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24=이창식 기자】 전라남도 개방형직위인 신임 정무부지사에 박창환 기재부 예산총괄과장이 3일 취임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광양 출신인 박창환 부지사는 광주 인성고,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링컨대 대학원 MBA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41기로 공직에 입문한 박 부지사는 기획예산처와 기획예산위원회, 주미 한국대사관을 거쳐 기획재정부·복지예산과장·재정성과평가과장·교육예산과장·예산정책과장·고용환경예산과장·예산총괄과장(부이사관) 등을 역임한 예산 전문가로 알려졌다.
박 부지사는 취임사를 통해 "전남 발전을 견인할 국비 확보를 비롯해 코로나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힘쓰겠다"며 "24년간의 공직경험을 살리고 중앙 인적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환태평양 시대, 신해양 친환경 수도 전남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전임 정무부지사 임기 만료에 따라 공모 절차와 선발시험위원회를 거쳐 선임했으며, 신임 정무부지사는 별도 취임식 없이 도청 각 부서를 들러 직원과 인사를 나눈 뒤 곧바로 업무를 시작했다.
한편 윤병태 前 전남도 정무부지사는 올해 지방선거 나주시장 선거에 출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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