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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실습생 사망사고 "진상규명ㆍ책임자 처벌 돼야"
기사입력  2021/10/11 [08:25]   김도영 기자

【미디어24=김도영 기자】 여수 故홍정운 현장실습생 사망사고 진상규명 대책위원회가 지난 8일 여수 웅천 마리나 요트장에서 지난 6일 여수 웅천 요트장에서 여수해양과학고 3학년 故홍정운 학생이 현장실습 도중 사망하는 일이 발생해 사고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및 재발방지 대책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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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 故홍정운 현장실습생 사망사고 진상규명 대책위원회가 지난 8일 여수 웅천 마리나 요트장에서 사망 사고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및 재발방지 대책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제공=김도영 기자)


11일 대책위에 따르면 "교육부가 내건 새로운 대책인 ‘학습중심 현장실습’은 이미 현장 곳곳에서 교육이 아닌 또 다른 저임금 노동임이 확인되고 있다"며 "기업현장교사도 없이 현장실습 표준협약서에 명시되지 않은 잠수 작업 지시를 받고 행하는 과정에서 안전조치 의무 불이행으로 사망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또한 "만 18세 미만 청소년에게 잠수 작업을 지시한데다가 2인 1조 작업 수칙 위반, 안전관리관 미배치 등 안전관리 자체가 허술하게 진행돼 ‘학습중심 현장실습’이라는 이름하에 예견된 죽음이었다"며 통탄했다.

 
이들은 "안전하고 체계적인 교육훈련이 가능한 현장실습 참여기업을 책임감 있게 선정하지 않는 이상 현장실습생의 산업재해 사고는 다시 되풀이 될 것"이라며 "교육부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직업계고 교육 정상화 계획을 세우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라남도교육청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학교 단위에서부터 철저한 현장실습 운영 절차 준수, 노동권과 안전이 보장되는 기업과 연결, 참여기업 및 선도기업에 대한 철저한 지도 점검을 진행하고 5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참여기업 배제와 현장실습 사업체에 대한 지도 점검을 비롯한 재발방지 대책을 근본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여수해양경찰서는 故홍정운 학생 사망사고와 관련하여 해당 업체에 대한 철저한 수사로 사고 경위와 원인을 제대로 밝히고 불법적인 사항이 확인되면 그에 따른 적법한 조치를 취해 제2, 제3의 억울한 희생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대책위는 "여수시와 노동부는 해양관광레저산업이라는 화려함의 이면에 존재하는 영세사업자의 현황 파악과 안전조치 및 근로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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