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24=김도영 기자】 전남 신안군은 15일 압해읍 송공리에 위치한 천사섬 분재공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크로코스미아 꽃 축제와 향후 계획된 섬 원추리 축제를 전면 취소한다고 밝혔다.
신안군은 당초 지난 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크로코스미아 꽃 축제를 진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1,600명을 초과하고, 수도권의 4차 대유행 진입 뿐만 아니라 수도권 외 지역 및 전남에서도 산발적 집단감염 사례가 속출하는 등 국가적인 방역위기 상황에 직면하였다.
신안군은 이러한 국가적인 방역에 적극 동참하고자 크로코스미아 꽃 축제를 전면 취소하고, 더불어 신안군 홍도 일원에서 오는 16일부터 진행하고자 계획한 섬 원추리 축제도 전면 취소한다고 밝혔다.
박우량 군수는 “축제가 취소돼 아쉬움이 크지만 지역사회 감염확산을 차단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불가피한 결정이었다"며 "전국민이 함께 노력하여 코로나19가 조기 종식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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