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24=김도영 기자】 전남 완도군은 지난 16일 ㈜컬리(대표 김슬아), ㈜바다수도완도(대표 정세원)와 수산물 소비 확대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 전남 완도군이 지난 16일 ㈜컬리(대표 김슬아), ㈜바다수도완도(대표 정세원)와 수산물 소비 확대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완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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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수도완도는 협약에 따라 구 해경부두 인근을 포함한 52,381㎡의 부지에 급랭·냉동·냉장·제빙·선별 등 콜드체인시스템과 수산물 가공 공장, 판매·전시 시설 등 건립에 1,000억 원을 투자해 약 1,00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완도군은 구 해경부두를 매입하여 조업선단 부두로 활용할 계획이다. 완도군은 지난 2015년부터 연근해 조업 선단을 완도항으로 유치하기 위해 선단주들의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지난해까지 주말 유류 공급, 식수와 얼음, 항만 하역료 등을 지원해 왔다.
군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초급랭·냉장·제빙·선별 등 콜드체인시스템 기반 시설을 확충함으로써 근해 조업선단을 유치가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주)컬리는 미국 상장 계획을 공개하면서 현재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기업이다. (주)컬리는 협약 시설에서 출하되는 수산물·가공식품에 대한 기술 자문과 판매 촉진에 힘쓸 계획이다.
군은 기업의 투자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적극적인 협력과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신우철 군수는 “조업선단 유치와 더불어 수산물 가공 공장 건립 투자 유치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전복과 광어, 해조류 등 우수한 완도 수산물을 소비자에게 지속적으로 공급하여 소득 증대로 어촌 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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