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24=김도영 기자】 전남 강진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2년 농촌협약’ 대상 시·군으로 예비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농촌협약은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협약을 통해 농촌지역의 생활권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사업을 패키지로 지원받는 제도로, 강진군의 중장기계획에 따른 사업들을 생활권 전반에 투자하게 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 일반농산어촌지역 43개 시군 중 안성시 등 대상 시·군 17곳과 강진군 등 예비시·군 3곳을 선정했다. 강진군은 이번 선정을 통해 향후 5년간 국비 최대 30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강진군은 예비 대상지로 선정됐지만 17개 대상 지자체 가운데 선정 취소나 포기가 없어도 대상 시·군과 동일하게 협약 체결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지정은 지역구 국회의원 김승남 의원과 전라남도 농림축산식품국, 강진군이 공모 선정을 위해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이룬 쾌거로 평가받고 있다. 군은 농촌협약 선정을 위해 지난해 11월 전담부서를 지정하고, 올해 주민과 행정간 가교역할을 담당할 '농산어촌 활성화 지원센터'를 개소하는 등 총력을 기울여왔다.
군은 농촌협약을 통해 생활SOC 기초인프라 및 서비스이용에 대한 지역간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특화산업을 육성하여 지역 경제 향상을 도모할 방침이다.
이승옥 군수는 “농촌협약을 통해 강진군만이 가진 농촌의 가치를 지키고 경쟁력 있는 지역특화산업 기반을 마련해 주민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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