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24=김도영 기자】 전라남도 도로관리사업소가 지난 8일 지방도 842호선 영광 군서면 남죽리 일원 포장도로를 신호수도 없이 보수공사를 진행해 군민들로부터 안전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 지난 8일 영광군 군서면 남죽리 일원 포장도 보수공사 현장. 사진=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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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들은 전라남도 도로사업소가 시행 중인 군서면 일원 노후도 포장공사와 관련해 안전관리 소홀로 위험 상황이 우려된다며 민원을 수차례 제기한 바 있다.
전라남도 도로관리사업소가 16일 밝힌 바에 따르면 현재 노후된 지방도 842호선 상 영광군 군서면 남죽리 일원 포장도로 보수공사가 진행 중이다. 하지만 공사 현장에는 신호수마저 배치되어 있지 않는 등 안전조치가 미흡해 도로 위를 달리는 차들이 위험 상황에 노출돼있다.
군민 A씨는 "공사 현장에 신호수가 없어 공사차량과 추돌할 뻔 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전라남도 도로관리사업소 관계자는 "현장을 점검할 땐 신호수가 배치되어 있었다"며 "잠시 다른 일을 한 것 같다"는 변명을 내놓았다.
또한 현장 관계자는 "현장에는 5명의 신호수가 있었으며 차에 가려 보이지 않았던 것 뿐"이라는 무책임한 답변으로 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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