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24=김도영 기자】 전남 장흥군은 (재)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천연자원연구센터와 ㈜엘엔케이네이처가 지난 9일 화장품 천연오일 원료 및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 장흥에 위치한 (재)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천연자원연구센터가 지난 9일 ㈜엘엔케이네이처와 천연자원 활용 화장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장흥군
|
천연자원연구센터는 ㈜엘엔케이네이처와 공동으로 동백 등 지역의 우수한 천연자원을 활용해 ▲표준화 연구를 통한 화장품 원료 기술 개발 ▲원료 생산을 통한 장비 활용 및 사업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엘엔케이네이처는 전남 여수 동백을 위주로 화장품을 제조·판매하는 기업으로 국내 유통뿐 아니라 미국, 중국, 홍콩 등지에도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천연자원연구센터는 전남 비교 우위 특산자원 120여 종으로부터 유용한 약리적 효능과 물질을 규명하고, 기전을 밝히는 전남 대표 바이오연구기관이다. 최근 전남 특산자원을 활용한 ‘화장품 천연오일 원료 추출 및 표준화 기반 구축’ 생산시설을 장흥바이오식품산업단지 내에 구축 중이며 오는 2023년 4월부터 본격적으로 장비를 가동할 예정이다.
천연자원연구센터 이학성 센터장은 “이번 협약이 프리미엄급 화장품 천연오일 원료를 개발하고, 고부가 가치를 사업화할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전남 지역 농가와도 상생할 수 있는 성공 모델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이성수 ㈜엔엔케이네이처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고품질의 국산 화장품 천연오일 원료를 생산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계속적인 기술 협력 의사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