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24=김도영 기자】무안군 사회복지과 생활보장팀 소속 의료급여 사례관리사들이 지난 24일 위험한 상황에 처한 대상자를 구조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해당 사례관리사들은 사례 관리를 위해 운남면에 거주하는 박모 할머니(73세)의 가정을 방문했다. 이후 이들은 방안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박모(73) 할머니를 발견했다.
할머니는 의식을 잃은 상태로 생명이 매우 위급한 상황이었다. 사례관리사는 매뉴얼에 따라 박모(73) 할머니의 상태를 확인하고 신속하고 차분하게 혈압측정, 혈당체크를 실시하고 119에 신고하는 등 응급조치를 취했다. 이후 할머니의 짙푸른 얼굴이 혈색을 되찾는 순간 119 구급대가 출동해 위급한 순간을 넘겼다.
이들 의료급여 사례관리사들은 연고 없이 홀로 사시는 박모 할머니의 보호자 역할을 마다않고 목포한국병원까지 동행해 입원 조치를 완료했다.
이날 할머니 집을 방문했던 한 의료급여 사례관리사는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위급 환자를 보고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 뿐”이라며 “할머니가 무사하셔서 다행이다. 앞으로도 이런 일이 생기면 언제든지 주저 없이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저소득층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 서비스 향상 및 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고위험군 질환자 및 장기입원 환자 등을 대상으로 의료급여 사례관리 사업에 세심한 관심을 갖고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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