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24=김도영 기자】전남 영암군은 전라남도가 추진하는 ‘노후관광지 재생 공모사업' 대상지로 왕인박사유적지가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 왕인박사유적지 전경.(제공=영암군) © 박성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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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도내 관광지, 관광 단지 및 관광 특구를 대상으로 노후 시설물을 정비하고 부족한 관광콘텐츠를 보완하는 ‘노후관광지 재생사업’을 시행한다.
영암군은 지난 3월 1차 진행된 서류 심사와 지난 4월 진행된 2차 현장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영암군은 성기동 관광지 재생사업에 도비 8억원을 포함한 총 16억원을 투입해 올해 하반기 착공, 다음해 준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군은 해당 사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여행 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매력적인 콘텐츠를 발굴하는 한편 홍보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군은 노후 편의 시설 배수 개선 정비, 매표소 무인발매기 설치, 스마트 관광안내 시스템 구축 등 관광 환경 개선을 추진한다. 또한 화장실 내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와 무장애 동선 구축 등 열린관광지 조성 및 야간 경관 조명을 설치할 계획이다.
군은 이와 함께 전통주거 체험 시설인 구림한옥체험관 창호 교체·담장 보수·옻칠 등 노후 시설 개·보수를 실시하고, ‘왕인박사 테마’를 스토리텔링해 체험형 콘텐츠를 개발해 매력적인 관광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전동평 군수는 “왕인박사유적지는 35년이상 경과된 노후 관광지로 대한민국대표 문화관광축제 등 벚꽃길로 알려진 관광명소인데도 불구하고 시설이 노후돼 재생사업이 절실한 곳이다. 이번 노후관광지 재생사업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관광지 재탄생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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