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24=김회석 기자】전남 순천시는 지난 25일 철도문화체험관을 임시 개관해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 순천시 철도문화체험관. 사진=순천시 © 박성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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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곡동 철도관사마을 내 위치한 철도문화체험관은 연면적 343.4㎡로 ▲나만의 기차 색칠하기, ▲4D 기차체험, ▲미니기차 놀이기구, ▲전시실로 구성되어 있다. 이곳에서는 우리나라 기차의 역사와 1930년대 철도관사의 모습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시는 철도문화체험관을 오는 8월까지 시범 운영하며 사전 예약을 통해 하루 3팀만(1팀 10:00, 2팀 13:30, 3팀 15:30)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시는 시민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양성된 마을 해설사를 철도문화체험관, 철도마을박물관에 배치하여 관광 해설 및 안내하고 있다.
시는 시범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효과적인 운영체계를 마련해 철도문화체험관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철도문화체험관 개관으로 철도관사마을 내 철도마을박물관, 기적소리 전망대, 현재 남아 있는 철도관사의 원형까지 하나의 관광 코스로 연결하여 생활형 마을 관광지로써의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조곡동 철도관사마을을 대상으로 지난 2011년 조곡동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주민자치위원회의 ‘마을유래 찾기’ 사업을 시작했으며 관사마을은 지난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자원 개발사업으로 선정돼 관광자원화 사업이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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