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24=김도영 기자】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이 해양환경 변화, 남획, 불법어업으로 인해 감소 추세에 있는 어족자원 회복을 위해 지난 12일 홀통항, 톱머리항, 도리포항에 감성돔 종자 29만 미와 점농어 종자 17만 1천 미를 방류했다.
▲ 무안군이 지난 12일 홀통항, 톱머리항, 도리포항에 감성돔 종자 29만 미와 점농어 종자 17만 1천 미를 방류한 모습.(제공=무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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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방류는 지속가능한 어업 실현을 위한 것으로 고부가가치 어종인 감성돔과 점농어 방류를 통해 어업인들의 소득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군은 무안의 대표 수산물인 낙지 자원회복을 위해 낙지 금어기(6.21. ~ 7.20.) 이전에 인공교접한 어미낙지 4,800미를 방류하고, 낙지산란서식장 조성사업으로 사업비 4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김산 군수는 “어업인들이 선호하는 종자를 중심으로 방류를 적극 실시해 수산자원 회복에 앞장서겠다. 올해 하반기에는 베스, 블루길 등 내수면 외래 어종 퇴치 수매 사업도 실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달 망운면 압창해역과 장재해역 일대에 해상가두리를 설치해 어미 주꾸미 120kg를 입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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