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24=위지훈 기자】전남 강진군 고려청자박물관이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제 48회 강진청자축제 기획 행사 일환으로 '제21회 대한민국 청자공모전'을 개최한다.
▲ 강진군이 주최하는 제 21회 대한민국 청자공모전 포스터.(제공=강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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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모전은 전통과 디자인의 경계선에 있는 실용성을 겸비한 작품들의 출품이 증가하는 경향을 반영해 기존 전통 부문과 디자인 부문으로 나뉘었던 공모 분야를 통합해 진행되며 명확한 심사기준 수립을 위해 공모전 주제를 “음(飮, 마실 음)으로 정하고 이와 관련한 모든 청자 작품을 접수할 방침이다.
출품 조건은 청자 태토와 유약으로 제작한 작품으로 주제에 맞추어 청자의 아름다움을 다양한 형태와 기법으로 표현하고, 상품성 및 실용성을 겸비한 작품이면 국적, 연령에 제한 없이 응모 가능하다.
작품 접수는 오는 8월 2일부터 9일까지 출품 신청서와 작품 설명서를 작성 후 박물관으로 1차 서류 접수하면 된다.
고려청자박물관은 이후 서류 심사 합격자에 한해서 작품 접수를 진행하고 최종 심사 결과를 오는 9월 10일에 발표한다.
입상 작품들은 오는 10월 1일부터 24일까지 고려청자디지털박물관 2층 전시실에 전시해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총 상금 2,200만원이 걸린 이번 공모전은 대상 1명에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 1,000만원을 수여하고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특선 10명에게는 상장과 함께 상금을 수여하고 입선자를 16명 내외로 선정해 상장을 수여한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청자 단일 분야로 오랜 세월동안 지속된 유일한 공모전이 새롭게 바뀐 방식을 통해 앞으로 더욱 내실 있고 수준 높은 공모전이 되도록 노력하고자 한다. 새롭고 참신한 작품이 많이 출품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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