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24=김도영 기자】전남 함평군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마음안심버스 운영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억 5천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보건복지부가 시행하는 마음안심버스 운영사업은 보건복지부 산하 국가트라우마센터가 운영하는 ‘안심버스’ 사례 확산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이번 공모사업에 전국 17개 지자체가 참여해 최종 8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군은 공모 선정으로 차량 내부 개별 상담 공간을 포함해 외‧내부 모두에서 다양한 검사와 상담이 가능한 안심버스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안심버스는 재난 발생 시 재난 현장 위기 대응, 심리 상담 등 심리 지원과 과거 재난 지역의 주기적 심리 지원을 담당하게 되며 평상시에는 장애인‧노인 등 재난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리 지원, 대 군민 트라우마 인식 개선 홍보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제공하게 된다.
군은 오는 6월까지 차량 구매와 내부 개조를 마치고, 7월부터 자연 재난과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심리적 불안을 호소하는 지역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리 지원 등 다양한 심리지원 서비스를 운영하고 함평군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정신과 전문의 진료, 정신건강복지센터 전문 요원의 정신 건강 상담 및 정신 건강 척도 검사, 보건복지부 규정의 심신안정화 및 스트레스 평가, 경두개 직류 자극 치료 등 정신 건강을 위한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정신 건강 지킴이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정명희 보건소장은 “코로나 대응 요원 및 확진자, 자가격리 대상자 설문 조사 및 유선 상담, 격리 해제 후 방문 상담을 통해 군민의 정신 건강을 위한 심리 방역 서비스 제공에 노력하고 있다. 안심버스 운영을 통한 강화된 심리 지원 서비스를 통해 마음이 건강한 함평 만들기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