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24=김도영 기자】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이 군민 불안을 해소하고 원전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해제면 신정리에 한빛원전 방사선량 안내 전광판을 설치했다.

▲ 무안군이 군민 불안을 해소하고 원전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해제면 신정리에 설치한 한빛원전 방사선량 안내 전광판.(제공=무안군)

무안군은 19일부터 실시간 방사선 수치 측정값과 미세먼지, 오존, 기상, 기온 등 각종 대기환경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정보제공 뿐만 아니라 전광판을 통해 군정 정책과 주요 사업에 대한 홍보도 실시하고 있다.

방사선 수치 평상 범위는 50nSv/h ~ 300nSv/h(나노시버트)이며, 지난 22일 측정된 해제면 일원 방사선 수치는 126nSv/h로 평상 범위 이내로 확인됐다.

김산 무안군수는 "군민들에게 원전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리기 위해 원전인근지역개발사업비 일부를 투입해 방사선량 전광판을 설치했다. 재난과 안전사고에 대한 신속한 상황전파와 초동 대처를 통해 각종 위기 상황으로부터 군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