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24=김도영 기자】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이 5개 자치구와 함께 관내 토양 오염 우려 지역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10월까지 어린이 놀이 시설 지역, 교통 관련 시설 지역 등 토양 오염이 우려되는 100곳에 대해 카드뮴, 납 등 중금속 8개 항목과 벤젠 등 총 23개 항목에 대해 조사를 실시하고 검사 결과 토양오염 우려 기준을 초과한 지역은 해당 오염 원인자나 토지 소유자에게 정밀 조사를 명령하고, 토양 오염이 확인되면 정화 명령과 복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조사 결과 폐기물 처리 및 재활용 관련 지역 1개 지점에서 카드뮴이 토양 오염 우려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나 해당 자치구에서 토양 정밀조사 실시 명령을 내렸으며 조사 결과에 따라 정화대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배석진 환경연구부장은 “토양 오염은 다른 오염에 비해 오염물질을 제거하기 힘들고 복구에 큰 어려움이 있다. 선제 대응해 오염 여부를 조기 확인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토양오염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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