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24=위지훈 기자】전남 강진군이 도로명주소가 없는 산악 지역인 병영면 수인산 등산로와 칠량면 삼흥저수지 등에 안전 사고 방지를 위한 국가지점번호판 13점을 설치했다.
▲ 강진군이 산악 지역에 설치한 국가지점번호판.(제공=강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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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지점번호는 비거주 지역에서 긴급 구조 상황이 발생했을 때 사고 발생 위치 파악과 신속한 구조 활동을 위해 지역별, 기관별로 제각각 운용하던 위치 표시 체계를 통일한 국가 안전 대응 제도로 군은 현재까지 보은산, 주작산, 가우도 탐방로 등 276개소에 국가지점번호판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산행 중 사고가 발생했을 때는 당황하지 않고 주변의 노란색 국가지점번호판을 찾은 후 119로 신고해 국가지점번호 한글 두 글자와 숫자 8개를 불러주면 현재 사고 위치를 손쉽게 찾을 수 있어 사고 발생 시 구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달현 민원봉사과장은“국가지점번호판 설치를 통해 등산객과 주민들이 안전한 산행으로 즐거운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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