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24=김도영 기자】전남 여수시가 노후 산단을 저탄소 지능형 소재 부품산단으로 탈바꿈하는 산단대개조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여수국가산단과 관련해 고질적으로 불거진 환경과 안전 문제 해결을 위해 광양국가산단, 율촌제1산단 등과 연계해 산단대개조사업을 추진할 방침으로 거점산단인 여수국가산단에 올해부터 2024년까지 4년간 총 40개 사업에 1조 110억 원을 투입해 산단대개조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활력있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 20억 원, 스마트 에너지 플랫폼 구축사업 70억 원 등 19개 사업에 4년간 사업비 2,723억 원 중 1,105억 원을 확보해 우선 추진한다.
또한 환경 문제로 사회적이슈가 되었던 여수국가산단에 환경과 안전 문제를 통합 관리할 통합관리센터를 구축하고, 제조 공정 및 진단을 자동화하는 스마트공장을 신축하는 한편 근로자 편익을 위해 체육시설 등을 갖춘 복합문화센터와 공동세탁소를 설치하고 도로와 주차장 등 전반적인 기반시설 재생계획도 2022년까지 수립할 계획이다.
시는 내년부터 시행할 21개 사업, 사업비 7,396억 원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사업 계획을 적기에 보완해 중앙 부처에 국비 확보 요구 등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산업지원과 조창영 담당자는 “여수국가산단을 저탄소‧지능형‧소재부품 산단으로 개조함으로써 35조에 달하는 생산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1만 5천명에 달하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 및 대기오염 15% 감소가 예측되는 등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예산도 많이 소요되는 만큼 개개의 사업별로 계획 단계부터 시민과 지역 경제를 위한 사업으로 철저히 검토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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