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24=김하나 기자】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지난 8일 580억 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화순군의회(의장 최기천)에 제출했다.
예산 규모는 일반 회계가 507억 원(증가율 9.3%)이 증가한 5938억 원이고, 공기업과 기타 특별 회계는 73억 원(10.5%)이 증가한 764억 원으로 총예산 규모는 6,702억 원으로 본예산과 비교해 580억 원(9.5%)이 증가했다.
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두고 추경 예산을 편성했다.
농림해양수산 분야 예산으로 FTA 폐업지원 14억 원, 학교급식 친환경 농산물 식재료 지원 5억 원 등 165억을 편성했으며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 15억 원, 하천 재해복구 사업 65억 원 등 홍수 관리와 하천 정비 예산 92억 원을 편성했고 사회복지 분야 예산으로 전남 청년 마을로 프로젝트 등 37억 원, 교통과 물류 분야 예산으로 주민 교통편의 지원 등 45억 원을 편성했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소비가 위축되고 지역 경제 침체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빠듯한 살림살이지만,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두고 추경 예산을 편성한 만큼 지역 경제가 활기를 되찾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15일부터 열리는 제245회 임시회 상임위와 예결위 심사를 거쳐 29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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