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24=김도영 기자】올 한 해 전남 도내 각 급 학교에서 존중과 자율, 연대의 시민적 가치를 확산해 교육과정과 학교문화의 민주주의를 실천하기 위한 민주시민교육이 강화된다.
▲ 전라남도교육청이 4일 전라남도교육청 체육교육센터에서 교육지원청 민주시민교육 업무 담당자 44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주시민교육 담당자 연찬회를 실시한 모습.(제공=전남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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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4일 전라남도교육청 체육교육센터에서 교육지원청 민주시민교육 업무 담당자 44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주시민교육 담당자 연찬회를 갖고 2021 학교민주시민교육 기본계획 안내와 함께 올해 전체 학교에 도입되는 학교민주주의 지수의 진단・활용 방안에 대해 설명했으며 학교 자치 기구(학생회, 교직원회, 학부모회) 구성으로 교육 주체 모두가 민주적 의사 결정 과정에 참여하도록 한 전라남도 학교자치 조례 정착 방안에 대해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교육청은 학생들을 민주주의 이념과 가치, 제도와 절차를 이해하고 삶의 주인으로 함께 성장하는 주체적인 민주 시민으로 길러내기 위해 27개의 민주 시민 학교를 운영해 교육 과정과 삶 속에서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학교상을 구현하고, 지난 해에 이어 ‘남도민주평화길 여수·강진·장성편'을 제작해 지역의 민주 시민 정신의 가치를 찾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전남학생의회 및 학생 참여 예산제 운영 등으로 학생 자치 활동을 더욱 활성화하며, 민주시민 교육 현장 지원단 운영과 미디어 리터러시 연수, 학교 자치 역량 강화 연수 등을 통해 교원들의 민주 시민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병삼 민주시민생활교육과장은 “전남의 학생들이 창조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자기 주도성을 발휘할 수 있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과정과 학교 문화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학교 현장을 적극 지원하겠다. 민주시민 교육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필요한 역량을 제대로 갖추고 발휘하는 민주주의자를 기르는 교육으로, 참여와 실천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 길러진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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