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24=김도영 기자】광주광역시가 민선7기 후반기 인사혁신방안을 마련하고 3월2일자로 인사위원회 의결을 거쳐 올해 인사운영 기본계획에 반영해 시행할 방침이다.
민선7기 후반기 인사혁신방안은 지난해 하반기 이용섭이 시장이 민선7기 2년 동안의 인사 운영을 진단해 조직의 활력과 성과 중심 시정 운영이 될 수 있는 인사 혁신 방안을 마련하도록 주문하면서 추진된 것으로 이를 위해 전 직급·직렬별 대표, 간부공무원, 노조 등 간담회(총 6회)를 거쳐 인사혁신 10대 의제를 마련하고, 이에 대한 의견 수렴을 위해 전 직원 설문조사와 실·국장 등 간부공무원 토론회(3회), 직원 공청회 등 다양한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인사 혁신 방안을 확정했다.
이번 인사 혁신 방안은 미래 시정과 현안 추진을 위한 인력 구조 개선, 성과 중심의 인사 원칙 강화, 인사 제도 혁신을 통한 전문성 제고 등 3개 분야 10개 중점 과제를 골자로 하고 있으며 주요 내용은 '인사·조직 부서 협업을 통한 선제적인 충원 정책'으로 올해는 795명(광주시 383, 자치구 412)신규 공채자를 충원하는 등 장기적인 결원 해소 대책으로 인력 구조를 개선하며 더불어 신규 임용후보자의 조직 적응과 직무 능력 배양을 위해 실무수습제도를 도입·운영한다.
또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 운영을 위해 2021년 상반기 근무성적평정부터 실국 근무성적평정 순위 공개와 직무·역량평가, 청렴성 등을 기반으로 한 간부 공무원 승진 인사를 강화하고, 업무 전문성과 연속성 제고를 위해 장기 근무를 유도하는 한편 개인 희망·경력 및 역량·성비 등을 고려한 실국 균형 인사에 방점을 두고 추진한다.
이와 함께 2018년 시-자치구 간 인사교류협약에 따라 신규자들을 광주시로 직접 임용하면서 20~30대 직원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해 신구 세대간 소통 강화를 위한 소통 혁신교육, 사내대학 운영을 활성화하고, 신규·전입자를 대상으로 한 멘토링 프로그램 시행으로 조직·업무 적응을 강화한다.
김종화 시 인사정책관은 “민선7기 후반기 인사혁신방안은 다양한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다수 직원들이 공감할 수 있는 혁신의제 도출에 주안점을 뒀다. 이를 토대로 조직 활력과 성과 중심 인사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인사 제도 혁신을 위해 매년 인사 운영 실태 조사를 정례화하는 등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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