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24=김하나 기자】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농번기를 맞아 2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휴일에도 농업기계임대사업소를 확대 운영한다.
▲ 화순군농업기술센터가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운영하고 있는 모습.(제공=화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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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이 기간에 토요일, 일요일을 포함한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운영하며 평일에도 1시간 앞당겨 오전 8시부터 임대사업소를 운영해 농민이 편하게 임대 농기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현재 군은 농업기계임대사업소 본소(능주면)와 분소(동복면) 2곳을 운영 중으로 65종 370대 농기계를 임대하고 있으며, 지난해 6230대를 임대했고 농기계 배송 서비스를 556차례 제공하는 등 해마다 임대 농기계 이용 횟수가 증가하고 있다.
군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현실을 고려해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 혜택을 지난해 3월부터 올해 6월까지 시행 중이며 지난해 3245개 농가가 1억 2천만 원의 임대료를 감면받았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김호진 담당자는 “휴일 근무 시행으로 농업인의 농작업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적기 영농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 노후 농기계를 신기종, 신형 농기계로 교체하는 등 농기계 임대사업소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농기계 임대는 사업소를 방문하거나 전화, 화순군 농기계 임대사업 누리집을 통해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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