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24=김회석 기자】전남 순천시 유도 스포츠클럽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대한체육회가 주관하는 ‘학교연계형(한종목) 스포츠클럽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 지난 2019년 순천만국가정원컵 전국 유도대회 겸 국가대표 2차 선발전.(제공=순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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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선정된 순천 유도 스포츠클럽은 지난 1월 공모신청을 시작으로 서면평가, 발표평가, 대한체육회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으며 향후 5년간 연 8천만 원씩 총 4억 원의 기금을 지원받아 비영리법인을 설립해 운영할 방침이며 다연령·다수준(취미반, 심화반, 선수반)·다계층으로 지역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유도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순천시 신흥초, 신흥중, 순천공고 유도부에 유도 꿈나무들이 진학해 기량을 향상시키고 있지만 여자 유도 고등부는 없는 실정으로, 학교연계형 스포츠클럽을 통해 여자유도 고등부를 육성할 수 있어 학생들이 타 지역으로 전출가지 않고 계속 운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지난 2018년 직장운동경기부 유도팀을 창단했으며 현재 강유정 선수·박다솔 선수 등이 국가대표로 선발돼 맹활약 하고 있다.
순천 유도 스포츠클럽이 설립되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여 지역의 유도활성화 기반이 더욱 탄탄해질 것으로 전망되며 시는 기존의 종합형 스포츠클럽과 학교연계형 한종목 스포츠클럽(순천형씨름, 유도) 총 3개의 공공스포츠클럽을 운영함으로써 생활체육과 전문체육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지게 됐다.
스포츠마케팅팀 장서정 담당자는 “순천 유도 스포츠클럽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을 제공해 유도를 쉽게 접하고 배우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건강 증진과 더불어 유능한 스포츠인재 양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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