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24=박성화 기자】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전국 마을기업 152개소 전남도 소재 마을기업 19개소가 선정돼 전국 지자체 중 가장 최다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 지난 2020년 ‘모두애(愛) 마을기업’으로 선정된 여수 송시마을.(제공=전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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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마을기업으로 우수한 사업 기반과 경영 역량을 갖춘 시네마MM(목포시), 꽃보다프리마켓협동조합(여수시), 월등과수영농조합법인(순천시) 등 13곳이 선정됐으며 마을기업 가치 실현 및 운영성과가 뛰어난 기업에 주어지는 재지정·고도화 마을기업도 6곳이 지정됐다.
이는 도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전남형 마을기업 육성과 시설·장비 및 고도화 지원 등 전남형 시책 사업을 내실 있게 운영한 결과인 것으로 분석된다.
행안부는 선정된 마을기업에 인건비, 운영비, 시설·자산취득비 등을 연차별로 나눠 지원한다. 지원금은 신규(1차년)의 경우 5천만 원, 재지정(2차년) 3천만 원, 고도화(3차년)는 2천만 원을 지원하고 이와 함께 마을기업 판로 및 경영 컨설팅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전국 최고 기업에게 부여하는 ‘모두애(愛) 마을기업’으로 선정될 경우 1억 원, 우수한 경영 실적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 우수 마을기업으로 선정될 경우 7천만 원을 받을 수 있으며 운영실적이 저조하나 회생의지가 있고 재도약이 가능한 마을기업에 마중물 사업비로 1천만 원의 보조금도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해 전남 지역 여수 송시마을이 ‘모두愛 마을기업’으로, 영광 지내들이 ‘우수 마을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마을기업은 동일한 생활권(읍·면)을 기반으로 거주 중인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지역 자원을 활용해 수익 및 일자리를 창출하는 마을 단위 기업으로 회원 70% 이상이 지역 주민이어야 하고 공동체성·공공성·지역성·기업성 등을 갖춰야 한다.
지난해말 기준 도내 행안부형 마을기업은 189개소(전국 1천 792개소중 10.5%)로 210개소인 경기도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기업이 지정된 상황이다.
장정희 전라남도 사회적경제과장은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체의 이익을 효과적으로 실현한 마을기업들이 내실 있게 성장하고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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