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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탄소중립 에너지 자립도시 전환 본격 추진
민·관 협력거버넌스 ‘탄소중립도시 추진위원회’ 출범
기사입력  2021/02/25 [13:18]   김도영 기자

【미디어24=김도영 기자】광주광역시가 민·관 거버넌스인 탄소중립도시 추진위원회 출범을 시작으로 시민주도 2045 탄소중립 에너지 자립도시 전환을 본격 추진한다.

 

▲ 25일 개최된 2045 탄소중립·에너지 자립도시 실현을 위한 탄소중립도시 추진위원회 출범식.(제공=광주광역시)

 

시는 25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탄소중립도시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하고 2045 탄소중립 에너지 자립도시 추진 실행 계획을 발표했다.

 

그동안 113개 시민·사회단체는 '기후위기비상행동'을 결성해 탄소중립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광주광역시의회는 그린뉴딜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지원했으며 이를 토대로 시·교육청·시의회·시민사회단체 등 각계 대표들이 참여하는 민·관 협력 거버넌스 탄소중립도시 추진위원회가 출범하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양향자 국회의원, 김용집 광주시의회 의장, 장휘국 시 교육감, 김광란 광주시의회 그린뉴딜 특별위원회 위원장, 정영일 비상행동 공동대표 등 추진위원들과 시민단체 대표 등 주요 인사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용섭 광주시장은 올해 에너지 전환, 건물, 수송 및 교통, 자원순환, 농축산, 흡수원 6개 부문 94개 사업에 총 7,589억 원을 투입해 온실 가스 배출량 전망인 947만t의 10.5%인 100만t 감축을 목표로 하는 2045 탄소중립 에너지 자립도시 추진 원년 실행 계획을 발표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탄소중립 에너지 자립도시는 우리 150만 광주 공동체가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시대적 소명을 갖고 부응할 때에 비로소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올해 시민주도 녹색분권의 실현을 통해 광주 공동체가 힘을 모아 가장 안전하고 깨끗하고 살기 좋은 글로벌 녹색도시, 광주를 함께 만들자”고 제안했으며 추진위원회 시민 대표로 위촉된 정영일 기후위기 비상시민행동 공동 대표는 “2045 탄소중립·에너지 자립도시를 달성을 통해 인류 공멸의 위기를 벗어나기 위한 광주 공동체의 희생과 노력이 세계적인 모범 사례로 역사에 기록되기를 소망한다. '내가 쓰는 전기는 내가 만들어 쓰자' 등 실천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덧붙였다.

 

탄소중립위원회 추진위원들도 출범 선언문을 통해 “기후 위기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2045 탄소중립 에너지 자립도시 실현이라는 공동 목표 달성을 위해 모든 주체가 함께 노력하고 협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탄소중립도시 추진위원회는 ‘시민 주도 탄소중립 에너지 자립도시 추진 최고 의결기구로, 광주 공동체의 역량을 모으고 탄소중립 정책 총괄 역할을 하며, 위원회에서 합의된 내용은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구성된 탄소중립도시 추진단을 통해 정책 실행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에너지 전환 부문에서 시민 참여형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대폭 확대를 위해 1가정 1발전소 갖기 운동, ‘ESS 규제자유특구’를 통한 민간 중심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 시민들이 직접 참여·출자하는 시민 햇빛발전소 설치, 마을 단위 에너지 자립을 위한 에너지 전환마을 조성을 본격 추진하며 건물 부문에서는 친환경 녹색 건축물 전환을 위해 국·공립 어린이집과 노후 공공임대 아파트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그린 리모델링 사업을 실시하고 공공부문에서는 에너지 목표관리제를 실시해 올해 기준 배출량 대비 32%를 감축할 계획이다.

 

또한 수송 및 교통 부문에서는 상무지구 무인 공공자전거 시스템을 시범 운영하고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 및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 등 친환경 교통 수단을 확대한다.

 
아울러 자원 순환, 농축산, 탄소 흡수원 부문에서는 하수처리장 등에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하고 온실가스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하는 환경 시설 탄소중립 프로그램 운영, 친환경 도시 농업 육성을 위한 친환경 유기질 비료 공급, 10분 거리에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생태·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3천만 그루 나무 심기를 지속할 예정이다.

 
이번 탄소중립도시 추진위원회 출범을 시작으로 광주시는 ‘광주형 AI-그린뉴딜’ 이행체계 및 원년 실행 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으로 전국 최초 탈탄소 청정 도시로의 대전환을 시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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