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24=김도영 기자】전라남도가 에어코일 매트리스․여성용 생리컵 등 미래 경쟁력 있는 분야 18개 기업과 426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목포시, 나주시, 담양군, 장흥군에서 183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목포 대양산단에는 5개 기업이 121억 원을 신규 투자할 계획으로 ㈜해주산업은 김 양식에 필요한 기자재를 생산하고 ㈜청정목포수산은 목포 인근 바다에서 잡힌 민어․농어 등을 맛깔나게 건조해 수도권 백화점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미끄럼 방지와 충격에도 쉽게 탈거되지 않는 내구성 높은 계단형 패드를 생산하는 ㈜세경에스엔티, 금속 창호를 생산하는 (유)엘림종합건설, 각종 통신장비 통합 배선반을 제조하는 ㈜백두기연 등이 대양산단에 입주할 예정이다.
나주시 혁신․신도 산단에는 3개 기업이 86억 원을 투자해 51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으로 ㈜에이스테크가 혁신산단에 50억 원을 투자해 친환경 가스 절연 개폐 장치와 전기 자동 제어반 제조공장을 신설하고 신도산단에는 ㈜유램이 21억 원을 투자해 농식품 골판지 포장지 공장을 새로 건립하며 담양 일반산단에는 9개 기업이 199억 원을 투자해 81명의 지역민을 고용함과 더불어 ㈜더올바른이 여성용 생리컵 신규 시장 선점을 위한 공장 설립에 23억 원을 투자한다.
중증 장애인과 장기 요양 환자용 의료 기기 제작․개발에 전념해 온 ㈜기찬은 최첨단 에어(공기) 코일 매트리스 제조 공장에 20억 원을 우선 투입한 후, 특허 출원한 ‘휠체어에 탄채 목욕 가능 기술’의 출원 특허 취득 시 생산 공장을 올 하반기 경 설립할 계획이다.
이병용 전라남도 투자유치과장은 “코로나19 속에서도 비대면 유치 활동을 벌이며 시군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읍면 단위 지역 경제에 실질적으로 기여 할 틈새 기업 유치에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 코로나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면 대면 투자 협약 등을 통해 기업 사기 진작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난 2018년 7월 민선7기 출범 이후 727개 기업과 19조 130억 원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으며 2022년 6월까지 4년 동안 1천 개 기업 이상 유치를 목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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