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24=김도영 기자】광주광역시 광산구 산정동과 장수동 일원에 광주형일자리 주거 지원과 광주형 평생주택 등이 포함된 대규모 주택 단지가 조성된다.
이는 24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신규 공공택지 추진계획’에 광주 산정 공공주택지구가 선정됨에 따른 것으로 신규 공공택지 추진계획은 정부가 집값 안정을 위해 오는 2025년까지 전국에 83만호의 주택 부지를 추가 공급하는 내용으로 발표한 ‘2·4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획기적 확대 방안’의 후속 조치로 정부 계획 발표 광주형 일자리 배후 주거 단지 조성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정부에 신규 택지 공급 확대를 제안토록 함으로써 이번에 광주산정 공공주택지구가 선정됐다.
광주산정 공공주택지구는 광산구 산정동, 장수동 일원 168만3000㎡(51만평) 부지에 광주형 일자리 주거 지원과 광주형 평생주택 등이 포함된 주택 1만 3천세대와 생활기반시설, 자족용지 등이 들어서게 된다.
해당 사업지구는 광주 송정역과 인접해 광역 교통 여건이 양호하고 하남진곡산단로, 무안광주 고속도로, 하남대로를 통해 광주 도심뿐 아니라 무안, 나주 등 주변 도시와의 접근성이 우수하며 인근에 하남산단, 진곡산단 등이 위치하고 하남지구, 수완지구 등과도 인접해 주택 수요가 높은 지역으로 정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 광주시는 광주산정 공공택지지구와 관련한 다양한 개발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시는 광주형 AI-그린뉴딜 및 2045 탄소중립 에너지 자립도시 실현을 위해 다양한 주거 수요를 반영한 자연친화적 주거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며 광주형 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빛그린산단 등 근로자를 위한 양질의 주거지를 공급하고 스마트 물류·청년창업 플랫폼을 구축하며 청년, 신혼부부 등 중산층 이하 무주택 가구의 주거 안정을 위해 질 좋은 광주형 평생주택을 공급할 방침이다.
또한 생활권 내 세대가 서로 어울리는 커뮤니티 기능이 강화된 공원과 학교, 에듀파크 등을 조성해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소통형 주거 단지를 조성하고 38만㎡의 공원·녹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개발 구상은 지구계획 수립 단계에서 본격적으로 논의돼 구체화될 전망이다.
교통 대책으로는 하남진곡산단로와 도심을 연결하는 도로 신설 및 연결IC 개량을 통해 무안광주․호남고속도로 등과의 광역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도심 방향 교통량이 집중되는 손재로 확장을 통해 도심과 접근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광주산정 공공주택지구는 내년 상반기에 지구 지정을 완료하고 2023년 지구 계획이 승인되면 2024년 보상 착수, 2025년 착공해 오는 2029년에 최종 완공될 계획이다.
김종효 시 행정부시장은 "광주형 일자리 사업과 연계한 빛그린산단 등 근로자를 위한 주거지 공급 확대와 함께 광주형 AI-그린뉴딜 및 2045 탄소중립 에너지 자립도시 실현을 위해 다양한 주거 수요를 반영한 자연 친화적 주거 단지가 조성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부동산 시장 안정 기조를 유지하면서 양질의 주택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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