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24=김도영 기자】전남 보성군이 전라남도가 주관하는 '전남인구, 새로운 희망 찾기 프로젝트’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돼 시군 단위 최고 금액인 총 3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 보성군 청년센터가 추진하는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지역 청년들.(사진=보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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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구 새로운 희망찾기 프로젝트는 저출산·고령화, 청년인구의 유출 등 지역의 인구문제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건강한 인구구조 개편·정착을 위해 유휴공간을 활용한 창의적인 젊은 세대를 유입·정착하기 위해 다양한 취·창업지원 공간 조성 및 프로그램 운영 등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군은 청년 인구 유입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보성향토시장 내에 ‘BS Blue-market(보성향토시장 청년몰)’을 조성해 청년이 운영하는 가게 10개소를 오픈할 계획이며 청년일자리 센터(1개소), 창업 프로그램 운영, 청년 일자리 창업 자금 지원 등을 통해 청년들이 실패 없이 사업체를 운영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군은 청년 일자리 50명 창출 및 향토시장 매출 10억 원 이상 증대를 목표로 청년몰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으로 청년몰 입점자에게 보성군 자체 사업인 ‘보성 청년 창업 SHOP 프로젝트’ 지원 우선권을 부여해 청년몰이 초기에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집중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보성향토시장 청년몰은 오는 3월 착공해 7월 경 마무리 후 지원자를 모집해 연말에 문을 열 예정이다.
기획예산담당관 임세희 담당자는 "젊은 세대 유입·정착사업의 성공적인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면서 "보성군 인구 3만 대응 정책으로 일자리, 정주여건, 보육환경 등을 실질적으로 개선해 인구 유입에도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군은 이 외에도 인구 유입을 독려하고 유출을 막기 위해 청년 블루빌리지 조성사업, 다(多‧茶) 문화촌 조성사업, 공공임대주택 사업 등 다양한 공모사업을 유치하고, 보성 청년 창업 SHOP 프로젝트, 청년 블루잡, 청년 근속장려금 지원 등 청년의 창업과 일자리 지원을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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