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24=김미성 기자】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작년에 이어 군 특화 작목인 멜론의 이미지와 브랜드가치를 향상시키고 생산 농가 경영 안정 및 수익 증대를 위해 ‘명품멜론 안정생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 곡성군이 명품멜론 안정생산 지원사업 홍보회를 개최한 모습.(제공=곡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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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멜론 안정생산 지원사업은 멜론 생산물 전량을 관내로 출하하는 농가에게 육묘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재배 희망 농가는 연초에 관내 유통법인, 농협과 생산멜론 전량 출하약정을 맺은 후 계약 이행 시 멜론의 육묘비 일부를 지원받는 순으로 진행된다.
작년 수해로 인해 멜론 재배가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140농가 800여 동에 육묘비를 지원한 결과 2019년도 대비 공선물량이 10% 이상 증가했으며 멜론 납품 날짜 및 수량을 미리 파악하는 등 안정적인 물량 확보로 수출 및 유통이 활성화돼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올해에는 자가 육묘 농가에도 종자비용을 지원함으로써 농가 지원 범위를 확대해 더 많은 농가가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계약 이후 불이행시 추후 동일 사업에 지원 제한을 둠으로써 농가에게 책임감을 부여했다.
조현자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본 사업은 멜론 계획 생산·계획 출하 시스템 구축을 위해 필요한 사업이다. 앞으로도 우수한 곡성 멜론의 품질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군은 코로나 현장 여건을 감안해 최대 수용 인원을 제한하고 방역 수칙을 지켜 3회에 걸쳐 사업홍보회를 실시했고 3월 중순 사업 약정 농가를 대상으로 다시 한번 사업 추진 목적과 실천 사항을 강조하는 한편 멜론 재배 기술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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